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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즈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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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28일
덧> 왠지 생각없이 리플놀이를 하다보니 점점 방명록화하고 있군요. 내친김에 방명록으로 쓰겠습니다. (와 이사람 제법 대강 사는듯) 그러잖아도 방명록을 만들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관심과 협조에 감사. (굽신굽신) 비밀글이든 풀어놓은 글이든 자유롭게 써주세요~
------------------------------- 지르고 싶은 책을 무작정 지르다 보니 방에 자리가 없어져서 갖고있던것들 좀 처분합니다. 읽지 않지만 선물받은 것이라 버리기 죄송한 책도 있고, 좋아서 샀지만 자주 안 보는 것이라 저보다 더 좋아하는 분이 갖고계시는 게 낫겠다 싶은 책도 있습니다. 아는 분 모르는 분을 가리지 않고 그냥 원하시는 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리스트를 보시고, 혹시 관심가는 물건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자세한 사항 2009년 12월 14일
앨리스 정팅 불참 죄송합니다 ㅜㅜㅜ 잤어요 ㅜㅜㅜ 저질체력 잉여인간주제에 부르는 자리마다 나가고 무절제하게 살았더니 한계가 왔나봅니다... 이 나이에 새벽 6시 귀가를 일주일에 두 번이나 하다니 제가 생각해도 미쳤던 듯 orz 자중하고 리퀘그림과 함께 사람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ㅜㅜㅜ
---------------- 신종플루 예방주사 맞으라고 통지서가 왔어요. 1월말~2월초 사이에 접종하라고 합니다. 나이드신 아버지도 아직 차례가 안 왔는데 왜 내 차례인가 하고 봤더니 만성질환자로 분류가 되어서...orz 친구한테 얘길 했더니 모르는 사람들이 다 뒤돌아볼정도로 폭소를 터뜨려줘서 좀 감사했습니다. 인생 웃어넘기자. 2009년 12월 07일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두 권 봤습니다.
묘하게 고색한 분위기에, 진짜로 일본적이란 느낌이 있어서 좋네요. 특히 본편보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의 프롤로그, 본편의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의 문체라든가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화책 긴다이치가 정말로 이사람 손자컨셉이구나 하는 것도 실감했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요코미조 세이시의 상속자는 하지메군이 아니라 범인들 쪽이겠지만요. 근데 탐정소설로서는 좀 그래요 음... 긴다이치 코스케 진짜 역대 최고로 무능합니다. 이런 잉여탐정 정말 첨 봐요. 어느정도냐하면 파일로 밴스보다 더 잉여해요. (....우와 이럴수가) 제가 본 두 권에서만 그런지, 다른 권에서도 그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작품을 찾아볼 의욕이 사라질정도로 잉여했어요...; 그래도 간만에 추리소설 읽으니까 참 좋네요. 역시 추리소설이 좋아요. 행복이니 선악이니 이런 걸 다 버리고 살았느냐 죽었느냐에만 천착하니까, 드물게 '만사해결'이란 것이 존재하는 장르지요. 보고 있으면 무지 안정되는 기분입니다. 2009년 12월 07일
오타쿠가 일코를 잘합네 못합네 해봐야 알아보는 건 같은 오타쿠 뿐이란 걸 진심 통감했습니다. 매일아침 잘그리지도 못하는 눈썹그리는 것도 귀찮고 통근인원으로 가득찬 아침 전철에서도 사이온지를 보고싶은 욕망을 도저히 뿌리치질 못해서 일코 그런거 그만둔지가 한참입니다만, 요즘 친하게 지내는 아가씨가 아주 진성 민간인이라 오덕화제는 꺼내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이야길 상대방이 재미없어하는걸 겁내거든요. 근데 일전에 그 아가씨가 다른 아가씨랑 오타쿠가 어쩌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가 폄하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길래 스스로의 인권증진을 위해서 "나도 오타쿠인걸" 하고 끼어들었더니 곧바로 웃음과 함께 답이 돌아왔습니다. "에이 언니정도는 오타쿠 아니에요~" 뭐라고. 핸드폰 충전은 까먹어도 nds충전은 안 까먹고 안경닦개는 없으면서 nds액정닦개는 가지고 다니는 이나즈님이 오타쿠가 아니면 세상에 누가 또 오타쿠입니까. 나도 nds캐릭터랑 결혼이라도 해야만 오덕인가? 그렇지만 난 남캐랑 내가 결혼하는 대신에 남캐를 다른 남캐랑 결혼시키니까 장르만 다를뿐 마인드면에선 큰 차이도 없지 않냐말이지...이게아니라 49%의 오덕과 51%의 잉여로 이루어진 인간으로서 정면에서 정체성을 부정당하고 순간 당황한 나머지 그 순간엔 아무런 반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가씨는 아직도 제가 오타쿠가 아닌 정도인 사람인줄 아는 것 같아요... 그러고나니까 골수에 스미는 두가지 의문. 도대체 일반인이 생각하는 '겉보기에도 오타쿠'는 뭐란말인가. 그리고 '내가 진짜로 오타쿠다' 라는 것을 납득시키고 나면 무슨일이 벌어질것인가. 무서워서 못 물어보고 있습니다. 2009년 11월 24일
지독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어젯밤엔 정신이 혼미할정도로 열이 나서, 신종플루면 어떡하지 잠복기 사흘이라는데 요며칠 나랑같이 밥먹은 사람들 다 옮았으면 어떡하지 모님 출국도 못하면 어떡하지 잘못했습니다 지구인여러분 용서하세요 이러고 있었는데 병원가봤더니 플루 아니래요. 다행입니다 다행이지만 플루 아니라니까 또 검사비 3만원이 아까운 저였지... 이거 보험되려나.
지금은 약먹고 정양중입니다. 간만에 아무것도 안하고 죙일 집에서 뒹굴뒹굴하는데 응원단도 못할정도로 아프다니 이건 말이 안되는거다! 근데 손이 떨려서 S랭이 안 떠요(<-) 할수없이 자고자고 또 자고 두통이 좀 사그라들 때를 틈타 전부터 읽다말다하던 팔묘촌을 끝까지 다 읽었는데 긴다이치 코스케 정말... 번역자 말대로 초연할 정도로 무능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좀 웃었습니다. 하지만 그외엔 그닥 재미 없었어요. 트릭도 없고 클라이막스도 없고... 모험소설로선 나쁘지 않지만 난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단 말이지. 더군다나 탐정이 부시시한건 좋지만 비듬이라니 있을 수 없다. 내일은 좀 나았으면 좋겠어요 -ㅂ- 도로 자러갑니다. |